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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검도회] 제53회경기도체육대회관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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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검도회 작성일07-06-01 조회1,9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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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철도가 56년만에 소통되던 날
바로 분단 지역이 존재 하는 경기도의 도민 체전이 열리고 있는 이 잔치는 매우 의미가 있다.
그 분단지역 경기도의 체육축제에 열린 도민체전 검도 경기는 좋은 봄날 열띤 분위기에서
즐거운 봄 하루가 될 수 있었다.
31개시군중 연천군만 빠지고 다 참가 했다.
특히 여자부 신설은 비록 시범 종목이긴 하지만 큰 수확이 되는 정병구 전무의 큰 업적이다. 내년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남자 일부는 남양주시 1위, 광명시 2위, 수원시, 성남시 3위 2부는 김포시 1위, 구리시2위, 양주시, 광주시3위, 여자1부는 시흥시 1위, 남양주시 2위, 안양시, 고양시3위로 막을 내렸다. 이럴 때 우리는 경기도에 살고 있다는 것이 퍽 행복하다. 전국에서 가장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최고요. 인구1200만 명의 거대 도(道)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지방 검도 대회는 경기도 밖에 없다는 것이 경기도 검도인 들의 행복이요, 또한 다섯 개 실업팀을 보유한 치열한 경쟁의 마당이라는 것이 우리의 큰 자산으로써 긍지다. 그것이 또한 경기도만의 행복이다. 팔순이 가까운 김석순 선생을 심판장으로 왕년의 국가대표 서길용 사범, 경구중,경북공고. 영남대 주장을 거쳐 1981년 경기도 일반부 주장이었던 김주한 부회장, 대구공고 시절 개인전 우승의 경력과 단체전 우승 대학부 우승의 찬연한 관록의 이원홍사범, 30년 경기도에서 선수로 지도자로 활약하는 장한규 사범의 주임심판 역할 등. 경기도 자산의 풍부성에 흐뭇하다.
초반 광명과 붙어 탈락한 부천 시는 얼마 전 전국 실업연맹전에서 개인 단체를 휩쓸고 탈락한 아쉬움이 기억에 남는다.
결과론 이지만 김진용 이나 현승철을 주장으로 세웠으면 유리하지 않았는가하는 생각이다. 선봉은 선봉 감, 주장은 주장감이 따로 있다.
김진용이 아니면. 비기든지 이길 수 있는 상승일로의 현승철를 아예 지금부터 주장감 으로 키우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김진용이 은퇴하기까지 주장을 맡고 현승철을 중견에 고정 배치하였다가 김진용이 은퇴하면 현승철을 주장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어떨 런지...
남양주는 결승에서 주장의 역할은 거의 환상적 이었다. 옆머리를 치려고 한 손 놓은 상태에서 다시 두 손 으로 방향 전환하여 손목을 치는 경기에 몰입한 장면이 좋고 이어 물러가면서 손목을 눌러 이긴 것은 유쾌할 정도이나 많이 다듬어야겠다. 개인전서 3번 우승의 기록과 고등 대학 시절 많은 우승 경력은 아직도 고쳐서 쓰면 큰 재목도 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것은 오직 남양주 팀 리-더 의 몫이다. 그를 키운 박재욱 사범의 탁월한 지도력이 새삼 생각나기도 한다. 그리고 기타 전 경기를 통해본 전체의 문제점은 이기기 위한 의지는 좋으나 많은 교정을 해야겠다. 이대로 가다가는 검도가 기본 이론을 멀리 떠난 마음대로 식의 검도가 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대한 검도 회 에서조차 왼 손목과 역(逆-왼허리) 허리치기를 강조할까? 물론 필자의 생각은 다르지만...
이후 경기도 자체 내의 강습회로 철저히 교정하고 대 경기도 검도인 다운 이론, 실기 1등의 시도(市道)를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기억할 것은 그 치열했던 경기가 용호상박(龍虎相搏)이냐, 도토리 키재기냐하는 답을 얻어야 한다. 전국대회 우승하는 실력이라면 용호상박 이었을 터 이고 도내 대회서나 우승하고 전국대회에 참패하면 도토리 키 재기의 수준이다.
이 열기로 전국대회 우승을 기약하자.
좋은 5월 즐거운 체육잔치 모두에게 감사하고 건강과 행운을 빌면서 내년은 안산에서...

2007.5.18. 7시 14분 김 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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