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검도회] 제11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관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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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검도회 작성일07-05-18 조회1,826회본문
제11회 실업연맹전 관전기
* 개인전 관전기
부천 송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실업연맹전은 작년 세계대회 출전선수 이강호(구미시청), 김완수(무안군청), 강상훈(노키아TMC), 오길현(광주북구청)선수와 전국가대표로 김영규(관악구청), 임근배(남양주시청), 양진석(광주북구청), 김찬유(대전시체육회), 노만우(구미시청)선수와 국내에서 내 노라 하는 정예 선수들이 출전 했다.
양진석이 경기 출신의 천안시청 소속 김영호 에게 초반 탈락하고 세계 대회 동 메달 리스트 오길현 은 4차전 에서 인제군청의 김정유에게 패하고 이강호는 김찬유를 꺽고 4차전에서 신인 현승철 에게 연장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노만우는 인제 군청의 조주현 에게 초반 탈락했다.
우승의 현승철은 관악 김도성, 인제 조주현과 최대 난적인 이강호와 접전 끝에 승리하고 인제의 김정유를 꺽었다. 이어 결승에서 관악의 김영규를 꺽고 우승을 쟁취했다.
대개 전성시대의 선수 공격 패턴은 거의 대동소이 하다.
즉 상대가 들어오면 눌름 손목으로 제압 하고 아니면 상대가 물러나면 따라가서 곧장 머리를 공격 하는 형식이다. 이를 테면 세련된 두 가지 기술을 적절하게 구사 한다는 뜻이다.
그 이후 여유 있는 수련 경력이 쌓이면 좀더 다양한 공격 기술 기능이 발달 하게 되고 한 단계 차원 높은 검도 기술의 경지로 진입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단자가 되는 것이다. 젊은 실업 팀 선수의 칼은 복잡 하지 않고 패기차고 스피디한 기술의 겨룸 이다. 단(段)은 그런 기준으로 결정 지워 져야 함에도 선수 비선수가 그런 기준의 판가름 ! 없이 함께 같은 단에 위치하게 되는 현실 이다. 시합에 이길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요구 되겠지만 우선 무엇이 상대보다 유리 하고 무엇이 상대 보다 불리 한가를 먼저 파악 하고 시합에 대처 하는 것이 현명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시합은 검도가 점점 스포츠와 근접 하면서 과거의 기(技)7 력(力) 3의 논리에만 묶이지 말아야 한다. 스포츠와 거리가 먼 시절에는 그런 논리가 가능 했지만 이제는 스포츠 화 되었기 때문에 문제는 달f라 졌다. 한국이 세계 정상에 서는데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장신 선수 선호(選好)의 기호(嗜好)였다.
이론의 우위(優位)로 자가당착에 빠졌던 일본이 장신 선호의 한국에게 된통 한방 당한 셈이다. 물론 일본과 직접 부딪치지는 않았지만 이제 이론의 정리는 이렇게 해야 한다. 기(技)5:기(技)5일 때는 기(氣)7력(力)3일수 있지만 기(技)7력(力)3이 아니라 기(氣)7기(技)3 이라 해야 하고 기(氣)5:기(氣)5 일때는 승리의 관건은 바로 체력이요 체력5:체력5 일 때는 바로 체격5 체력3 이라야 우승이 될 수 있다. 개인전 결승전은 바로 그 논리에 꼭 맞는 결과였다.
두 장신인 김영규와 현승철은 여러 가지로 공통점이 많았으며 현승철이 유리한 조건이 조금은 더있었다.
연장 끝에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현승철은 굉장히 검도 실력이 향상되어 있었다. 시합을 해가면서 시합 술을 터득해 가는 최근의 모습을 보면서 부천과 경기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되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우승한 것이 아니고 넉넉히 자기 실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결승의 관악의 김영규와는 대결하게 같은 패턴의 공방을 계속하다가 패기의 우승을 가름하게 되었다. 10명의 국가대표출신과 많은 실력 있는 선수들이 다투는 실업대회에서 개인우승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
기특하고 훌륭하다. 그를 키웠던 고동수 사범이 멀리서 무척 기뻐하겠다.
* 현승철 기술평- 결승전에서 시작과 동시에 한 손 찌름은 기발한 기술로서 작전이 있는 시합이었다. 쳐올리는 안 손목 그리고 대담한 머리공격 발전을 기대 할만 하다.
* 단체전 관전기
구미시청이 광주 북구청을 이기고 부천시청이 용인시청을 가볍게 이겼다.
정읍 시청이 무안 군청을 이기고 노키아가 대전 체육회팀을 이겼다. 남양주시청이 청주시청을 이기고, 천안시청이 인제군청을 이겼다. 광명시청은 달서구청에 패했다.
강호 구미시청이 관악구청을 꺽고 그간 침체 되었던 부천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는가? 다시 정읍시청을 꺽고 전통의 구미를 어제의 개인 우승자 현승철이 다시 대표자 전에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노키아와 격돌하게 되어 원 사이드하게 승리했다.
회장 본인이 부천시청을 떠난지 7년만의 쾌거다.회장 본인이 16년간 16회 단체우승 개인23회 우승 이후 처음 맞는 우승이라 더욱 값진 결과다 비탄속의 김제휴 사범의 노고를 축하하고 이 우승의 뒷켠에는 물심양면의 노고를 아끼지 않은 유윤근 부천시검도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를 일등 공로로 생각한다.
묵묵히 노력한 김제휴사범, 장한규사범 영민한 부천시 전무 박춘용 사범의 노력 또한 수훈갑들이다. 축하와 더불어 더욱 기대한다.
2007.4.13 경기도 검도회장 김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