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검도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검도는 28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와 고등부, 남자 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등부와 여자 일반부가 3위에 오르는 등 5개 종별서 모두 입상하는 고른 성적으로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시ㆍ도대항 대회에서 유일하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생활체육대축전에서 2년 만에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경기도는 초등부 결승에서 최현욱과 신정우가 승리를 따내며 서울시와 2대2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포인트에서 4대3으로 1점 앞서 우승했다.
또 경기도는 고등부 결승서 이주한, 표태현, 곽창준, 주윤혁의 활약으로 인천시를 4대1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일반부 결승서도 충북을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종호 경기도검도회장은 “지난해 2연패를 놓쳐 아쉬웠는 데 선수, 지도자들이 모두 노력해줘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여세를 몰아 다른 전국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