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재일선생님 추모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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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동진 작성일23-07-17 조회405회본문
한국검도의 태산같은 (故)김재일선생님....
정신없이 살다가 매년 이맘때쯤 선생님의 근엄한 모습과 음성이 생각납니다.
호탕하시고 때론 잔소리도 해주시며 선생님의 후학들이 혹여 잘못될까 항상 걱정하시던 그모습이.....
흰도복에 낡은 호구....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칼을 맞대주시고 때론 개구장이 같은 모습으로 다가와 주시던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젊었을때 선생님을 피해 꾀를 썻던 제모습이 너무 철이 없어 보이기만 합니다.
매번 행사진행할때 수련원을 바라보면... 경기도검도수련원을 구축하기 위에 얼마나 애쓰셨을지....
보이지 않는곳까지 애써주셨던 선생님의 향수가 묻어 납니다.
잠시 흔들렸지만 선생님의 간절한 마음과 후학들의 마음으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잘 지켜낼것이며 앞으로도 선생님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선생님의 걱정은 후학들에게 맡기시고 편히 쉬세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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